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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거 지동원, 소속팀 마인츠05서 방출 가능성

by 거친마당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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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전문 스포츠 잡지 키커가 분데스리가 1. FSV 마인츠 05의 지동원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21 시즌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의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를 마치고 원소속팀 마인츠로 돌아온 지동원은 12경기 1골 1 도움에 그치며 임대 기간 중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팀 내 최고 연봉, 활약은 최저 수준

2019년 마인츠 05에 입단한 지동원은 전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채 도합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임대 이적한 브라운 슈바이크에서는 데뷔전 데뷔 도움,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전혀 추가하지 못하며 공격수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소속팀 마인츠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지동원은 공격포인트는 물론 경기 출전조차 꾸준히 이뤄내지 못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다재다능 육각형

흔히 멀티플레이어라고 거론되는 선수들을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해서 게임 캐릭터의 스탯(능력치)를 표현하는 육각형 선수라고 표현한다. 지동원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공격수라고 하기에는 뚜렷하게 많은 득점을 기록했던 시즌이 없었지만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부터 윙어에 이르기까지 1,2선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이도저도 아닌 육각형

하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적이 데뷔시즌 전남 드래곤즈 시절이 유일할 정도로 공격수라고 하기에는 득점력이 떨어졌고, 미드필더나 윙어라고 하기에는 전진 패스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멀티 플레이어에서 이도 저도 아닌 센스만 있는 선수의 한 끗을 경기장에서 극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 재능만큼은 특출 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으로 도르트문트까지 입단했지만 입단 당시 클롭 감독의 의견 역시 '골 못 넣는 공격수를 키워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였을 정도로 득점력만큼은 기대감을 갖기 어려웠다. 

 

K리그 복귀해야

적지 않은 나이에 연이은 부상을 겪으며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유럽에 잔류하기 쉽지 않아보이며 K리그의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국가대표에서도 멀어진 지동원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초반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센스를 보여준 만큼 K리그에서 관리를 받으며 꾸준하게 출전한다면 아직 91년생으로 고령이 아닌 만큼 유의미한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나상호와 유사했던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벤투가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 지동원의 명예회복과 K리그 복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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